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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여름에 결혼한

따끈따끈한 새댁이에요.^^

 

혼수 고를 때 씰리침대랑 마스슬립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마스슬립으로 질렀었는데요.

 

몇 달 지난 지금까지도

너무나 굿 초이스!! 였답니다.

 

 



 

 

결혼 준비 하다보면

정말 정신없이 바쁘잖아요.

 

선택할 것도 너무 많고 예약 할 것도 너무 많고...ㅜㅜ

 

게다가 저나 오빠나 팀만 다를 뿐

같은 회사거든요.

그러다 보니 야근을 해도 거의 같이 해요.

 

갑자기 야근하게 되면

둘 중 누구 하나라도 자유로워야

예약했던 곳에 가서 뭐라도 결혼 준비를 진행 할 텐데

자꾸 파토 나고 미루기 일쑤.

 

오빠가 그래서 이렇게 일만하다가는

우리 결혼 못하겠다고.ㅎㅎ

 

한 큐에 끝내자며 주말마다

가구박람회며 결혼 박람회며 예식장 투어까지

정말 쌍코피 날 것 같은 일정들로

한 달을 고생해서 겨우 결혼 준비가 얼추 됐었는데요.

 

딱 한 가지 침대를 못 골랐던 거예요.

전국,

아니 전 세계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저희 부부 또한 퇴근 후 제일 큰 힐링은

자는 거거든요.

 

친구들이 잠만보 커플이라고 놀릴 정도로. -_-;

 

저희한테는 정말

의식주 보다도 잠이 제일 중요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오빠도 침대 욕심이 있어서

우리 둘 모두 만족하는 매트리스가 나올 때 까지

있는 힘껏 찾아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검색해보니 씰리침대가 유명하기에

처음에는 오빠랑 매장도 가보고 그랬거든요.

 

씰리는 스프링 기반으로 한 매트리스인데

누워보니 막 10점 만점에

100점을 외칠 정도는 아니어도

괜찮다. 라는 느낌은 들었어요.

 

그래도 스프링이라 그런지

몸을 받쳐 주는 게 아닌 밀어 올리는 듯한

제가 억지로 올려 져 있다는 느낌이었지요.

 

그런데 씰리침대는 검색을 해보면 해볼수록

직구 상품 광고 글이나

세일한다는 광고가 너무 많더라고요.

 

뭐지...-_-?

 

할인도 몇 만원이면 모르겠는데.

100만원(혹은 100넘게) 할인한다는 광고 글을 볼 때마다

되게 이상하더라고요.

 

애초에 저렇게 할 일을 할 수 있는 제품이면

거품이 엄청 많은 거 아닌가?

원래 비싸고 질 좋은 상품이 맞긴 한 건가?

 

온갖 의심이 시작 되었어요.

 

씰리침대 나름 유명해서 믿고 알아보기 시작한 건데

뭔가 늪에 발을 들인 느낌.

 

같은 제품 같은 사이즈가

여기 사이트랑 저기 블로그 영업직원이랑

가격이 천지차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문제가 있다 싶었어요.

 

더 검색하고 알아보니.

세상에.

 

해외에서는 이미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국민의 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어서,

메모리폼 매트리스로 유명한 템퍼 회사가

이미 씰리를 인수했다 네요...?

 

갑자기 우리나라 대우자동차 때가 떠오르며

안 좋은 기억이...ㅋㅋㅋ

 

하긴 요즘은 한국에도

메모리폼 계열 매트리스 선호도가 높아지다 보니

템퍼도 잘 나가는 편이라고는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들 아시잖아요.

템퍼의 사악한 가격...

 

저 백화점 가서 제품 보고 왔을 땐

제가 0하나를 잘못 본 줄 알았잖아요.ㅋㅋ

 

아무튼.

 

오빠랑 제가 씰리침대를 알아봤던 건

스프링 베이스의 매트리스위에 메모리폼이 살짝 올라간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이었는데요.

 

오빠한테 얘기를 했더니

오빠는 솔직히 거긴 누워봤을 때에도

메모리폼이 너무 얇게 들어가서 포근한 맛이 없었데요.

 

게다가 먼저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스프링은 오래사용하면 부식되고

소리도 나고 여러모로 단점이 많다는 거예요.

 

 


 

 

 

아무리 몸을 잘 받쳐준다고 해도 결국 금속.

 

메모리폼 매트리스만큼

몸을 잘 받쳐줄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났지요.

 

씰리침대에 있던 단 몇 밀리의 메모리폼으로는

우리의 썽(?)에 차지 않는다며.ㅋㅋ

돈을 좀 주더라도 제대로된 메모리폼 매트리스로

다시 알아보자는 결론을 냈었습니다.

 

...그렇지만.

메모리폼은 좋은데 좋은 만큼

생산단가가 워낙에 비싸다보니 믿을 만한 재료로 만든 건지

신용할 수 있는 회사도 별로 없더군요.

 

템퍼처럼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저렴해서 보면 소재별로 설명이 자세히 안되있고

어려운말들로 적혀있어서 믿고사기가

어려운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다가 마스슬립의 후기랑 제품설명들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관심이 딱 가는 거 에요.

 

홈페이지 까지 들어가 보니

세상에 국가대표들이 쓰는 매트리스!

 

사실 저는 거기서부터 지름신이 왔는데,

저희 오빠는 엄청 침착하고 꼼꼼하게 살피더라고요.

 

마스슬립은 3매트리스라고

무진동,무소음,무본드...맞나?

그렇다더라고요.

 



 

 

 

그 당시 라돈침대로 한창 말이 많았는데

이 회사 제품은 라돈 테스트 뿐 아니라

깐깐한 유럽환경기준 세계 3대 국제인증마크까지 통과했데요.

이게 저희 오빠가 반한 부분이에요.ㅋㅋ

 

제가 언제부터 그렇게 환경에 신경썼냐 했더니

이제 결혼하면 임신도 할 거고...//_//

우리 아이도 같이 잘 수도 있는데

당연히 안전한 침대를 골라야 한다는 거예요.

내 신랑 최고죠

 

그래서인지 마스슬립 매트리스는

출시되고서 완판이 엄청 됐더라고요.

무려 1년만에 12차 완판 기록...덜덜;;;

 

품질로서는 이미 많이 인증 되어 있고,

제품의 질도 좋은데도 가격에 거품이 없다 보니

(가격이 거의 템퍼 반토막가격이라)

 

1년만에 12차까지 완판 되고도 남을 정도인거.

오빠도 인정했어요.

 

정보 조금 알아본 사람들은 많이 알더라고요.

 

그래서 주저할 게 뭐 있나용~

바로 오빠랑 흑석점으로

가서 직접 누워보고 계약하고 왔죠.

 

글로만 제품 설명을 읽는 것보단

당연히 누워보고

제 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ㅎㅎ

 

http://bit.ly/2A7X3FN

 

다른 매장정보들도 홈페이지에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매장에 가보니 제품이

푹신한 타입이랑 단단한 타입이 있더라고요.

 

처음엔 푹신한 타입에 누워봤어요.

오오.. 확실히 스프링 섞인 거랑은 찰기가 다르네요.

온몸에 쫀득하니 갓 뽑은 절편에 누운 느낌.ㅎㅎ

 

그리고 두 번째로 누운 게 저희가 산거에요.

단단한 마션스 타입.

 

단단하다고는 해도 푹신한 타입과의 비교를 위한거지,

매트리스 자체가 주는 푹신함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돼요.

 

눕자마자 마시멜로위에 떠있는 것처럼

제 몸의 무게나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하이힐 신고 다니느라 틀어진 제 골반도

너무너무 편안했던 거 있죠~!

 

거북목 때문에 늘 승모근 통증 달고 사는

우리 오빠도 어깨랑 날개 뼈~ 허리까지

빈틈없이 채워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며.

 

그 자리에서 침대 뿐 아니라

베게까지 세트로 질러주심.ㅋㅋ

 

저렇게 베게까지 세트로 질러도

템퍼 반 가격이에요.

(솔직히 템퍼 거품이 넘 많은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마스슬립은 확실히 한국 사람들에게

적합한 밀도로 만들었다고 하더니

진짜 누워보면 몸이 더 좋아해요.

 



 

 

 

그리고 메모리폼의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

여름에 더운 문제는

마스슬립은 에어사이클? 기술로 매트리스 안에

공기층이 순환할 수 있게 만들었데요.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거라더니

정말 여름에도 걱정 없이 쓸 수 있었어요.

 

여름에 결혼식 올리고 지금은 임신 중인데요.

역시 침대는 누워보고 사야 되요.

뭣 모르고 씰리 걸 샀었다면

지금 후회했을 것 같아요.

 

금속 스프링 침대보다 지금 쓰는 메모리폼이

쓰면 쓸수록 더 몸에 맞춰 져서 인지

이제는 호텔에 여행을 가서도 집 침대 생각이 나거든요.

 

메모리폼인데도 템퍼처럼 부담스러움 금액도 아니면서,

제품 퀄리티는 대박이고요.

 

아마 저 말고도 수많은 후기들이 그걸 증명하고 있죠.ㅎㅎ

 

기본적으로 가격 거품 없고

질은 좋은 착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잡혀있어서

씰리침대랑 고민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마스슬립 추천할래요.

침대 알아보는 분 있으시면

꼭 가보세요!